화염·무너진 건물에서 구해줄…로봇을 보여주는 '극한로봇관'

입력 2025-09-29 15:26
수정 2025-09-29 15:27
서울시가 주최한 ‘2025 제1회 서울AI로봇쇼’가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특별 전시로 ‘극한로봇관’을 운영한다. 극한로봇관에서는 인간이 접근하기 어려운 재난·위험 환경에서 활약할 로봇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관람객은 화재, 붕괴, 심해, 우주 등 극한 상황을 가상으로 재현한 전시에서 로봇이 어떻게 임무를 수행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사족보행 로봇은 험준한 지형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구조 임무를 수행한다. 화재 대응 로봇은 열과 연기에 강한 센서와 내열 구조를 갖춰 화염 속에서도 물을 분사해 진압 임무를 완수한다. 수중 탐사 로봇은 심해 2000m까지 잠수할 수 있어 해저 지질 탐사와 구조 임무에 활용 가능하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로봇의 기술적 스펙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로봇 활용 가치를 강조한다. 극한로봇관은 이런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전시로 시민이 ‘위험한 곳은 로봇이 대신 간다’는 미래상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교육적 효과도 크다. 어린이와 청소년 관람객은 로봇이 실제로 사람을 대신해 위험을 무릅쓰는 모습을 보며,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사회적 동반자로서 로봇을 이해하게 된다.

김지원 기자 jia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