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 공개했더니…"어느 항공사?" 네티즌 반응 폭발

입력 2025-09-29 13:57
수정 2025-09-29 14:18

오는 30일부터 간판을 바꿔달고 새롭게 운항을 시작하는 신생 항공사 파라타항공이 객실 승무원 유니폼으로 네티즌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개된 파라타항공 유니폼은 항공사 정체성과 승무원들의 전문성을 강조했다.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 파라타항공 유니폼은 삼성물산의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구호(KUHO)’ 출신 정구호 디자이너가 직접 제작을 맡았다.

유니폼은 활용성과 실용성을 높이기 위해 하의는 전부 바지로 제작됐다. 승무원 유니폼은 흰색과 파란색 재킷으로 구성됐다. 특히 파란색 재킷은 객실 사무장(매니저) 이상 직급에서만 착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했다. 바지는 흰색과 네이비 두 가지로 구분되며 신발은 장시간 비행을 고려해 활동성 높은 구두로 통일했다.

공개된 유니폼을 본 누리꾼들은 “전문성 있고 편해보인다”거나 “글로벌 패션 브랜드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파라타항공은 생활가전 전문기업 위닉스가 항공업을 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기존 주력 사업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로 판단, 지난해 8월 플라이강원을 인수한 후 사명을 변경한 것이다. 회사 측은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 항공사(LCC)라는 기존의 이분법적 구조를 탈피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합리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 중심의 새로운 항공 사업 모델을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파라타항공은 지난 3월 국토부로부터 항공운송사업자 변경 면허를 취득하고 7월 1호기(A330) 도입, 8월 비상탈출 시험 통과와 항공기 시범 테스트 완료, 9월 2호기(A320) 도입을 순차적으로 마쳤다. 이후 항공기 운항을 위한 마지막 단계인 항공운항증명(AOC)을 지난 8일 최종 발급받아 취항을 위한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파라타항공은 오는 30일부터 양양∼제주 노선을 운항한다. 이어 다음 달 26일부터는 김포∼제주 노선도 운항할 예정이다.

파라타항공 관계자는 "기쁘고 설레는 마음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여행을 만들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안전운항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아 합리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에게 사랑받는 여행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