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에 꽂힌 앤스로픽…해외 인력 3배 확대

입력 2025-09-28 17:04
수정 2025-09-29 00:04
오픈AI의 대항마로 불리는 인공지능(AI) 기업 앤스로픽이 세계 각국에 지사를 설립하며 글로벌 기업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앤스로픽은 27일(현지시간) 해외 인력 규모를 연내 3배, 응용 인공지능(AI) 팀을 5배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클로드 개발사인 앤스로픽은 최근 일본 도쿄에 첫 아시아 지사를 열었다. 한국을 비롯해 인도와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현지에서 비즈니스를 이끌 책임자를 채용 중이다. 스위스 취리히에 연구 중심 허브를 구축하는 등 유럽에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아일랜드 더블린과 영국 런던 지사, 취리히 지사에서도 100개 이상의 신규 직책을 채용하고 있다.

클로드 사용량 중 약 80%가 미국 이외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국민 1인당 도입률 기준으로는 한국과 호주, 싱가포르 등이 이미 미국을 앞질렀다. 한국은 1인당 클로드 사용률 세계 5위다. 글로벌 비즈니스 고객은 2년 만에 1000곳 미만에서 30만 곳 이상으로 증가했다. 앤스로픽은 국제 업무를 맡을 책임자로 구글 출신인 크리스 차우리 전무를 영입했다고 이날 밝혔다.

차우리 전무는 “국제 고객 기반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인프라를 확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