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티벌에 빠질 수 없는 뮤지컬...잔디광장에 환호성 쏟아졌다 [2025 청춘, 커피 페스티벌]

입력 2025-09-28 15:23
수정 2025-09-28 15:24

28일 오후 2시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앞 잔디광장이 뮤지컬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뮤지컬팀 ‘커튼콜’이 등장하자 사람들은 하나둘씩 카메라를 꺼내 들고 이들의 공연을 촬영했다.

유별희 이한 이시은 김수한 등 뮤지컬 배우 네 명으로 구성된 이 팀은 같은 이름을 지닌 뮤지컬펍 커튼콜에 소속돼 있다.

커튼콜은 이날 영화 겨울왕국 주제곡 ‘사랑은 열린 문’(Love is an Open Door)을 비롯해 알라딘, 위대한 쇼맨 등 인기 영화 수록곡을 불렀다. 멤버들이 노래 실력을 뽐낼 때마다 시민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공연은 어린아이부터 외국인 관람객까지 다양한 시민들이 즐겼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국내 최대 커피 문화 축제 '2025 청춘, 커피 페스티벌'은 올해 '오늘도, 기분 좋은 중독'를 주제로 열렸다. 일상에서 잠깐의 휴식을 제공해 주면서 기분 좋은 중독적인 매력을 뿜는 커피를 통해 각박한 시대에 상처받은 청춘 세대에 위로를 전하고 꿈과 희망을 전달하자는 취지다.

2025 청춘, 커피 페스티벌은 27~28일 이틀간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일대(아레나광장, 월드파크, 스트리트 등)에서 진행된다.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엔제리너스 이디야커피 CU GS25 동서식품 등 다양한 업체의 커피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아티스트 공연과 경품 추첨 등 행사도 마련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