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전산망 화재에…노동·중기·복지부 '비상대응체제'

입력 2025-09-27 16:50
수정 2025-09-27 16:57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여파로 고용노동부, 중소기업벤처부(중기부), 보건복지부 등 정부 주요 부처가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했다.

고용노동부는 27일 국정자원 화재로 공식 홈페이지와 노사누리·노사마루 등 주요 전산시스템이 전면 중지됐다.

고용24와 고용·산재보험 토탈서비스, Q-Net(자격정보시스템)은 정상 운영되고 있으나 정부 시스템과 연계된 일부 서비스는 제한되는 상황이다.

노동부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날 비상대응본부를 선제적으로 구성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화재 발생 이후 즉시 24시간 비상근무체계로 돌입하고 시스템을 점검한 결과 대전 국정자원에 입주한 시스템인 기업지원플러스(G4B) 운영의 장애를 확인했다. 중기부 홈페이지에 대체 사이트 등을 안내하고 불편신고 창구를 신속하게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이번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타 시스템과 연계 중단으로 중기부 지원사업 추진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다각도로 대응 방안을 마련 중이다.

보건복지부는 화재로 사회보장·전자바우처·진료기록 전송 등 주요 보건의료 정보시스템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자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했다.

또 e하늘 장사시스템이 일시 중단되면서 장례 신청은 개별 화장장 온라인 및 유선 신청으로 대체하도록 조치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