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사 먹는 커피보다 더 맛이 다채롭고 풍부해서 놀랐어요. 캡슐 커피가 이렇게 좋아졌는지 새삼 느끼네요"
하늘은 청명하고 바람은 선선히 부는 27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앞 잔디광장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리기 시작했다. 국내 최대 커피 축제인 '2025 청춘, 커피 페스티벌' 현장을 찾은 이들이다. 이날 수많은 국내 커피 브랜드들이 부스와 푸드트럭으로 축제를 빛냈다.
특히 동서식품의 캡슐 커피 브랜드 '카누 바리스타'는 부스 가운데서도 높은 인기를 자랑하며 긴 줄이 늘어섰다. 동서식품의 프리미엄 캡슐 커피 13종을 핫 또는 아이스로 즐길 수 있는 기회기 때문이다. 이날 동서식품은 아이스전용, 디카페인, 싱글오리진 등 바리스타 전용 캡슐로 즐길 수 있는 인기 제품 라인업을 동원했다.
카누 바리스타 전용 캡슐은 기존 캡슐커피 용량 대비 1.7배 많은 9.5g의 원두를 담아 풍부한 양을 제공한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아메리카노를 마시기에 가장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캡슐 커피 양이 적으면 카페에서 먹는 퀄리티를 재현하기 어려운데 이를 충실히 재현했다는 게 다른 회사 제품과의 차별점으로 꼽힌다.
이날 커피페스티벌을 찾은 사람들은 평소에 경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카누 캡슐 커피를 접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강원도 강릉에서 서울을 방문했다가 페스티벌에 참석하게 됐다는 전미경씨는 "평소 디카페인 커피를 즐기는데 카누의 디카페인 커피를 마셔볼 수 있게 돼서 좋았다"며 "평소에 접해보기 어려운 시음행사를 페스티벌에서 경험할 수 있다는 게 좋은 점"이라고 설명했다.
동서식품은 28일까지 오후까지 이어지는 행사에서 총 2000잔 가량의 커피를 준비해 충분히 많은 이들이 '카누 바리스타'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청춘, 커피페스티벌'에는 동서식품 뿐 아니라 수많은 커피 브랜드들이 무료 시음행사를 벌이며 축제 분위기를 달구고 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국내 최대 커피 문화 축제 '2025 청춘, 커피 페스티벌'은 올해 '오늘도, 기분 좋은 중독'을 주제로 열린다. 일상에서 잠깐의 휴식을 제공해 주면서 기분 좋은 중독적인 매력을 뿜는 커피를 통해 각박한 시대에 상처받은 청춘 세대에 위로를 전하고 꿈과 희망을 전달하자는 취지다.
2025 청춘, 커피 페스티벌은 27~28일 이틀간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일대(아레나광장, 월드파크, 스트리트 등)에서 열린다.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엔제리너스 이디야커피 CU GS25 동서식품 등 다양한 업체의 커피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아티스트 공연과 경품 추첨 등 행사도 마련했다.
고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