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축제에 K뷰티까지…이필립이 론칭한 화장품까지 참여 [2025 청춘, 커피 페스티벌]

입력 2025-09-27 14:00
수정 2025-09-27 16:37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왔는데 화장품 부스까지 생겨서 또 오고 싶어요."

27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 '2025 청춘, 커피 페스티벌' 현장을 찾은 박은영 씨(30)는 이렇게 말했다. 잔디광장은 주말 나들이를 나온 가족, 친구, 연인들로 가득 찼다.

올해 청춘, 커피 페스티벌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K뷰티 부스'다. 프로레나타, 라비앙 등의 K뷰티 업체들이 잔디광장에 자리했다. 그중에서 프로레나타는 멘즈케어 트렌드와 함께 배우 이필립이 론칭한 화장품 브랜드다.



프로레나타 부스는 오픈 30분 만에 50~60명이 올 정도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 부스에서는 '프로레나타 턴 백 타인 리쥬브네이팅 에센스' '프로레나타 트릿 미 텐더 수딩 배리어' 등을 체험해볼 수 있다.

프로레나타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게시글을 올리면 미니 샘플 3종 중 1개를 증정한다. 박은영 씨는 "오픈하자마자 두 번째로 프로레나타 부스를 찾았다"며 "스킨케어를 체험해볼 수 있어서 뜻깊다"고 말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국내 최대 커피 문화 축제 '2025 청춘, 커피 페스티벌'은 올해 '오늘도, 기분 좋은 중독'을 주제로 열린다. 일상에서 잠깐의 휴식을 제공해 주면서 기분 좋은 중독적인 매력을 뿜는 커피를 통해 각박한 시대에 상처받은 청춘 세대에 위로를 전하고 꿈과 희망을 전달하자는 취지다.

2025 청춘, 커피 페스티벌은 27~28일 이틀간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일대(아레나광장, 월드파크, 스트리트 등)에서 열린다.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엔제리너스 이디야커피 CU GS25 동서식품 등 다양한 업체의 커피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아티스트 공연과 경품 추첨 등 행사도 마련했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