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엔드' 전지박 기술…솔루스, 유럽서 첫 승인

입력 2025-09-26 18:12
수정 2025-09-27 00:56
솔루스첨단소재가 유럽 배터리 회사인 ACC로부터 하이엔드 전지박 제품 기술 검증을 마치고 곧 제품 승인을 완료한다고 26일 밝혔다.

ACC는 스텔란티스, 메르세데스벤츠, 프랑스 토탈에너지스의 배터리 자회사 사프트가 합작 투자해 설립한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다. 솔루스첨단소재가 승인 절차를 밟고 있는 고강도의 ‘HTS 6㎛’가 승인되면 유럽 배터리 기업에서 하이엔드 제품을 승인받은 국내 첫 기업이 된다. 전기차 배터리 경량화 추세에 따라 고강도·극박 등의 하이엔드 전지박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는 “하이엔드 제품에 대한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시욱 기자 siook9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