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그룹 생산적 금융 협의회' 내주 출범

입력 2025-09-25 17:10
수정 2025-09-26 00:30
KB금융그룹의 생산적 금융 전략을 총괄하는 ‘그룹 생산적 금융 협의회’가 오는 30일 출범한다.

협의회에는 의장을 맡은 김성현 KB증권 대표를 비롯해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 윤법렬 KB인베스트먼트 대표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이 참여한다. KB금융은 협의회를 통해 전략 방향 수립, 계열사별 추진 방안 논의, 기업금융 및 투자금융 체계 개선 등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금융 지원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사업재편에도 나선다. 계열사 내 부동산 금융 관련 영업 조직을 축소하고 기업·인프라 금융 조직은 확대할 예정이다. 모험자본 공급, 신성장 산업 투자 확대 등도 적극 추진한다. KB금융 관계자는 “그룹 전체의 힘을 모아 국가 미래 성장동력 확대를 위한 금융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