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신약이 탈모 치료제에 이어 모발 케어 화장품 시장으로도 발을 넓히고 있다. 이 회사는 피부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비뇨기과 등 전문 병·의원을 중심으로 한 클리닉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해왔다. 최근에는 탈모 치료 포트폴리오 확대와 더마코스메틱 제품 출시로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다양한 탈모 치료제 포트폴리오JW신약은 유전, 출산, 지루성 피부염 등 다양한 탈모 원인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군을 갖췄다. 먹는 탈모 치료제로는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모나드’와 두타스테리드 성분의 ‘네오다트’ 등을 판매한다. 특히 두타스테리드 제품인 ‘두타모아’는 건강보험 비급여 전문의약품으로, 기존 제품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해 장기 복용이 필요한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JW신약은 최근 두타모아의 알약 제형 크기를 축소하는 재단장을 했다. 기존 가로 1.53㎝, 세로 0.82㎝, 두께 0.62㎝에서 가로 1.4㎝, 세로 0.71㎝, 두께 0.47㎝로 줄였다. 매일 복용해야 하는 탈모 치료제 특성상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모발 케어 화장품 시장 진출JW신약은 지난해 프랑스 제약사 피에르파브르와 모발 케어 화장품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의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1월 정식 판매에 들어갔다. 이로써 기존 탈모 치료제에 이어 모발 케어 화장품 분야로까지 사업 영역을 넓혔다.
피에르파브르는 더마코스메틱 개념을 최초로 도입한 프랑스 제약사로 아벤느, 듀크레이 등 10여 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유럽 1위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로 평가받는 아벤느를 비롯해 르네휘테르, 클로란 등도 이 회사의 대표 브랜드다. JW신약은 클리닉 시장에서 축적한 영업·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이 제품을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게 됐다.◇인체 적용 시험 진행 중더마코스메틱은 피부과학(Dermatology)과 화장품(Cosmetic)의 합성어로, 의약품 수준의 연구개발과 임상시험을 거쳐 제조되는 것이 특징이다. 약국 전용 화장품, 피부 전문가가 개발한 제품으로 소비자 신뢰도가 높은 편이다.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는 높은 수준의 연구개발과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개발됐다. 현재 피에르파브르는 제품의 안전성과 효능을 추가 검증하기 위해 유럽, 아시아, 중동, 남미, 아프리카 등 15개국에서 글로벌 인체 적용시험을 진행 중이다.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으며 JW신약이 해당 시험을 담당한다.
이 제품은 모발 케어가 필요한 환자와 모발이식 환자뿐 아니라 미녹시딜, 피나스테리드 등 기존 탈모 치료제 사용자도 병행 사용이 가능하다. 두피에 분사하는 방식으로 사용법이 간편하며 전국 피부과 및 탈모 치료 병·의원에서 구입할 수 있다.◇전문가 심포지엄 개최JW신약은 제품 출시 1주년을 맞아 올해 초 ‘모두모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국내 모발 및 두피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 연구 사례와 효과적인 모발 관리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심포지엄에서는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가 두피 및 모발 케어의 새로운 옵션으로 소개되고, 실제 사용 사례와 제품 효과가 공유됐다. 특히 모발 및 두피 분야에서 확인한 제품성과 후기 사례가 참석자의 관심을 모았다.
JW신약 관계자는 “모발, 두피 관리의 새로운 옵션으로서 모발 케어 화장품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W신약은 제품 정보를 제공하는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 브랜드 홈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홈페이지에는 주요 성분, 사용 효과, 사용법 등 정보와 함께 자주 묻는 질문, 판매처 찾기 기능 등이 안내돼 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