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인터내셔날 핑골프, 낮은 무게중심…최적 탄도로 비거리·정확성 향상

입력 2025-09-25 15:53
수정 2025-09-25 15:54

핑골프가 출시한 신제품 ‘i240 아이언’(사진)이 골퍼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i시리즈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하나의 디자인에 집약해 정확성과 관용성이 뛰어난 중상급자용 모델이다. 국내에선 노승희, 전예성 등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선수들이 애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신제품 i240 아이언은 낮은 무게중심 설계로 최적의 탄도를 구현해 비거리와 정확성을 동시에 향상시켰다. 특히 새롭게 설계된 배지와 엘라스토머 인서트 기술로 무게를 절감하고 관성모멘트를 높인 게 특징이다. 실제로 박민지는 시즌 도중 아이언을 교체했지만, 지난달 열린 KLPGA투어 BC카드 한경레이디스컵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i240의 디자인도 눈여겨 볼만하다. 솔 디자인은 전 모델과 유사한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둥근 리드 엣지와 충분한 바운스를 적용해 깔끔하고 견고한 타격을 구현한다. 전통적인 디자인이 적용된 캐비티백은 롱아이언과 미드아이언의 주변부 무게 배분의 장점을 극대화해 골퍼들이 안정감을 느끼도록 했다.

존 솔하임 핑골프 회장은 신제품에 대해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니즈를 충족하는 동시에 많은 골퍼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전체적인 디자인을 신중하게 접근했다”며 “페어웨이에서 더 많은 스핀을 만들어 달라는 투어 프로들의 요청에 따라 페이스 기술은 더 적고, 더 넓은 그루브로 업데이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 디자인에 대한 선수들의 반응이 좋고, 매주 더 많은 선수가 i240 아이언을 사용하고 있다”며 “프로들의 검증은 골퍼들이 이 아이언으로 더 낮은 스코어를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i240 아이언은 골퍼 체형과 스윙에 맞게 열 가지 라이각 등 맞춤형 선택이 가능하다. 핑 본사, 남서울CC 제2연습장 피팅스튜디오 및 전국 대리점에서 피팅 후 구매할 수 있다.

유승목 기자 m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