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공사채 수요예측…목표의 4배 몰려

입력 2025-09-24 18:12
수정 2025-09-26 10:00
이 기사는 09월 24일 18:12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AAA)가 첫 공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보다 4배 넘는 자금을 받았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총 3000억원 모집에 1조2900억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2년물 1000억원 모집에 5700억원, 3년물 2000억원 모집에 72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가산 금리는 신고액 기준 국고채 대비 2년물 플러스(+) 17bp(1bp=0.01%), 3년물 +21bp에 형성됐다. 앞서 희망 금리 밴드는 국고채에 +10~+3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됐다.

최대 증액 발행 한도는 5000억원이다. 2년물 2600억원, 3년물 2400억원으로 한도를 채워 발행될 것으로 보인다.

HUG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전액 운영자금에 사용한다. 보증 사고에 따른 대위변제와 미분양 안심 환매 사업 매입 자금이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