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내란특검 "윤석열, 구치소 담당자에 24일 불출석 의사 전달"

입력 2025-09-23 14:35
수정 2025-09-23 15:16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의 소환 통보를 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불출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박지영 특검보는 23일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불출석 사유서가 제출된 것은 아직 없다"며 "다만 구두로 윤 전 대통령이 구치소 담당자에게 불출석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종적으로 내일 실제 불출석하는지를 보고 추후 재소환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며 "윤 전 대통령께서 현명한 판단을 하실 거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특검팀은 앞서 윤 전 대통령에 '평양 무인기 투입' 등 외환 의혹과 관련해 오는 24일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