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만에 거래액 10억원 돌파"···29CM, 가방·슈즈 중점 콘텐츠 '29 에센셜 픽스' 인기

입력 2025-09-23 09:43
수정 2025-09-23 09:44

패션 플랫폼 29CM가 자제 콘텐츠 ‘29 에센셜 픽스’를 통해 브랜드 매출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29 에센셜 픽스는 지난해 8월부터 운영된 콘텐츠로, 고객들에게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의 슈즈·가방 등 잡화를 매월 새로운 주제로 선보인다. 29CM에 따르면 해당 콘텐츠는 올해 8월 말까지 총 12회차가 제작됐으며 콘텐츠 공개 후 2주간 참여 브랜드 제품의 전체 거래액은 평균 1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상세 이미지와 짧은 영상 등으로 일반 브랜드 룩북에서 확인하기 어려웠던 제품 소재와 디테일을 담아낸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참여 브랜드 성과도 뚜렷하다. 지난 6월 참여한 여성 가방 브랜드 ‘드래곤 디퓨전’은 해당 기간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으며 지난해 10월 협업한 여성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코모레비뮤지엄’은 2주간(10월 28일~11월 10일) 거래액이 전년 대비 181% 이상 급증했다.

29CM 관계자는 “29 에센셜 픽스는 제품의 짜임새와 부자재 등 디테일을 매력적으로 보여주는 데 초점을 둔 차별화된 콘텐츠”라며 “잠재 고객이 궁금해할 만한 요소를 집중적으로 소개한 결과 콘텐츠를 본 고객의 구매 전환율이 높게 나타나면서 입점 브랜드의 선호도도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