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사업가와 함께 포착…전완근 자랑하며 인증샷

입력 2025-09-22 14:55
수정 2025-09-23 09:47
'버닝썬' 사태로 연예계에서 퇴출된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의 근황이 공개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승리가 주얼리 사업가와 함께 촬영한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서 선글라스에 캡모자를 쓴 승리는 목에 건 목걸이 팬던트를 손에 쥐고 미소를 짓고 있다. 불룩 나온 배와 벌크업된 체형은 과거 활동 당시의 날렵한 이미지와는 확연히 달랐다.

승리는 클럽 버닝썬에서 발생한 폭행, 성범죄 등과 관련한 일명 '버닝썬 게이트' 사건 이후 연예계에서 퇴출당했다.

성매매알선, 성매매,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특수폭행교사 등 총 9개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은 그는 2023년 2월 9일 경기 여주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출소 이후 승리는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발리 등 동남아 지역 일대에서 자주 포착됐다. 그는 지인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화려한 '소주 회오리 만들기' 퍼포먼스를 선보이다 목격되기도 했다. 송파 뼈해장국 집에서 여성들과 식사 중 목격되기도 했다.

그는 과거 인터뷰를 통해 클럽 사업 재개설과 관련해 "클럽으로 이렇게 됐는데 또 클럽 사업을 하겠냐"며 의혹을 일축한 바 있다.

또 "사업을 하려는 건 아니다. 아무런 경제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며 "사람들이 저를 욕하고 비판하는 게 재미있나 보다. 저를 '패배'라고 부르는 게 재미있나 보다"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