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에 에너지 불어넣었다"…'역전골' 손흥민 극찬한 감독

입력 2025-09-22 14:26
수정 2025-09-22 14:27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FC를 지휘하는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이 3경기 연속골을 달성한 손흥민을 향해 강렬함과 질을 모두 갖춘 공격수라고 극찬했다.

LAFC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2025 MLS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달성한 손흥민과 해트트릭을 맛본 데니스 부앙가의 '쌍끌이 활약'을 앞세워 4대 1 역전승을 따냈다.

LAFC는 전반 14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추가시간 1분 손흥민의 도움을 받은 부앙가의 동점 골에 이어 2분 뒤 손흥민의 역전 골이 이어지며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LAFC는 후반에 부앙가가 2골을 더 쏟아내는 원맨쇼를 펼치면서 4-1 역전 쇼를 펼쳤다.

손흥민은 최근 3경기 연속골을 이어가며 이번 시즌 6골 2도움을 작성했고, 부앙가는 해트트릭을 앞세워 이번 시즌 22골을 꽂아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22골)와 함께 MLS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체룬돌로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부앙가 듀오를 극찬했다.

체룬돌로 감독은 "두 공격수가 지금처럼 다득점해주면 팀 전체에 힘을 불어넣어 주게 된다"며 "공격수들이 손흥민과 부앙가처럼 득점으로 마무리해준다면 수비수들은 100분 이상도 거뜬히 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손흥민이 어떤 팀에 주는 영향에 관해 묻자 "아주 단순하게 두 단어로 말할 수 있다. 그것은 강렬함과 우수함"이라며 "최고 수준의 경기를 보면 그라운드에 있는 모든 선수가 이 두 가지 단어를 보여준다. 그 두 가지의 조합은 치명적인데, 손흥민은 바로 그런 요소를 정확하게 우리 팀과 MLS에 가져다줬다"고 칭찬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