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사이언스, 美 자회사 국방부 산하 MCDC 정회원 승인

입력 2025-09-22 14:21
수정 2025-09-22 14:22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자회사 현대바이오USA가 미국 국방부 산하 MCDC 정회원으로 공식 승인됐다고 22일 밝혔다. 아시아 기업으로는 세 번째, 한국 기업으로는 첫 사례다.

MCDC는 화학·생물·방사선·핵 위협에 대응할 의료 방어 연구개발을 주도하는 국방부 산하 민관학 협력체다. 10년간 100개 넘는 프로그램에 79억 달러의 연구개발(R&D) 비용을 지원했다. 322개 기관이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정회원으로 등록되면서 현대바이오가 개발하고 있는 범용 항바이러스제 제프티는 미국 국방부의 공식 국가 안보 대응 체계에 포함됐다. 제프티가 R&D 지원, 향후 구매·비축 프로그램 편입 등 실질적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업체 관계자는 "항생제 페니실린이 영국에서 발견되고 미국에서 산업화된 것처럼 범용 항바이러스제도 한국에서 개발돼 미국 국방부 체계에 편입되는 동일한 패턴을 밟고 있다"며 "페니실린이 세균 치료 시대를 연 것과 같은 역사적 순간"이라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