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빈즈, 공장 견학 프로그램 열고 제조과정 공개

입력 2025-09-19 14:11
수정 2025-09-19 14:12

프리미엄 이유식 브랜드 엘빈즈가 지난 8월 올해 두 번째 공장 견학을 진행하며, 이유식 생산 전 과정을 소비자에게 전면 공개했다. 이는 업계에서도 보기 드문 투명한 제조 현장을 공개한 것이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엘빈즈는 2024년부터 부모, 육아 인플루언서, 식품영양학 교수 및 학생 등 다양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제조 라인을 직접 개방하는 견학 프로그램을 이어왔다.

이번 견학에는 두 자녀를 키우는 육아 유튜버 ‘육아천재 송의덕’이 참여해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콘텐츠로 소개했다. 그는 교사 출신의 전문성과 객관적인 설명으로 신뢰를 얻고 있으며, 5만 명 이상의 구독자와 활발히 소통하는 인기 크리에이터다.

원재료 준비부터 조리, 포장까지 이어지는 HACCP 인증 전 과정을 공개했으며, 참가자들은 "직접 눈으로 보니 믿음이 간다", "투명하게 보여주는 모습에서 신뢰가 느껴진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이번 견학은 단순 견학을 넘어, 유튜버가 사전 수집한 소비자 질문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질의응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평소 명확한 답을 얻기 어려웠던 부분까지 즉시 확인할 수 있어, 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엘빈즈 관계자는 "이번 공장 견학은 이유식 제조 과정을 가장 투명한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공개하기 위한 기획이었다"며, "앞으로도 업계에서 보기 드문 전면 공개 방식을 이어가 부모들이 더 가까이에서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경잡앤조이 온라인뉴스팀 기자 jobnjoy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