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18일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올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웃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윤재성 연구원은 "올 3분기 그린소재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케미칼이 전분기 27억원에서 165억원으로 대폭 증익될 것"으로 봤다.
이어 "전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대규모 정기보수 관련 비용 약 70억원이 제거되고, 클로로히드린(ECH) 평균 가격이 t당 1553달러로 전분기 대비 20% 상승해 적자 폭이 축소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암모니아 트레이딩에서는 전분기 재고·판매단가 차이로 이익 감소가 나타났지만 3분기부터는 정상화 국면에 돌입한다"고 강조했다.
ECH 강세로 3분기뿐 아니라 4분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윤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ECH의 전방인 에폭시 중국 가격도 최근 반등이 나타나고 있다"며 "국내 에폭시 업체의 이익 개선도 나타나고 있어 ECH를 둘러싼 환경은 우호적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을 중심으로 진행됐던 ECH의 글로벌 증설 사이클도 올해를 기점으로 피크아웃(정점 통과)할 전망"이라며 "향후 수년간 공급 부담도 없다"고 판단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