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학적 위기가 고조돼 유가가 들썩일 때마다 변동성이 커지는 ‘석유 테마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러시아 석유회사가 감산 계획을 발표하면서 단기 매매가 몰린 모습이다.
다만 국제유가는 크게 움직이지는 않았다.
17일 오전 9시19분 현재 중앙에너비스는 전일 대비 2640원(18.22%) 오른 1만7130원에, 흥구석유는 1270원(10.16%) 상승한 1만3770원에, 한국석유는 730원(5.17%) 뛴 1만485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러시아의 대형 석유회사 트란스네프트가 우크라이나의 항구 및 정유소 공습 여파로 생산량을 줄이겠다고 발표한 여파로 보인다. 우크라이나는 지난달부터 러시아의 에너지시설을 목표로 드론 공습 등을 감행해왔다. 지금까지 타격된 러시아 정유소는 최소 10곳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드란스네프트의 감산 발표에 간밤 국제유가는 상승했지만, 그 폭은 크지 않았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10월 인도분은 배럴당 1.22달러(1.93%) 상승한 배럴당 64.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 정유사 주가 역시 변동성이 확대되지는 않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강보합세이며, 에쓰오일(S-Oil)은 0.85% 오르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