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텍, 中합작법인 기술이전료 수령…中 시장 공략 본격화

입력 2025-09-17 16:36
수정 2025-09-17 16:40


레이저·에너지 기반 메디컬 솔루션 글로벌 기업 원텍이 지난해 중국 초음파 장비 전문기업 SBT와 체결한 합작법인 설립 및 기술이전 계약에 따라 기술이전료 약 4000만 위안(한화 약 75억 원)을 전액 수령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2024년 9월 장쑤성 우시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피코케어 450(Picocare 450)과 파스텔(Pastelle) 등 주요 레이저 장비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원텍은 기술이전에 따른 수익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현재는 중국 현지 생산화를 위한 기술이전을 진행 중이다.

원텍은 해당 합작법인에서 3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 공동 연구개발(R&D)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양사는 향후 10년간 총 2350대의 장비를 현지에서 생산·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제품 외에도 추가 제품의 현지 생산 및 공동 개발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현지 생산은 원가 절감과 생산 효율성 향상뿐 아니라 중국 내 유통·마케팅 채널과의 연계를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원텍 관계자는 "기술이전료 전액 수령은 계약 이행의 가시적인 성과"라며 "현지화 전략의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끼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