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사 임단협 최종 통과…노조원 투표 72% 찬성

입력 2025-09-13 18:32
수정 2025-09-13 18:33

포스코 노사의 올해 임금·단체협약이 최종 통과됐다.

13일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은 회사 측과 잠정 합의한 임단협을 놓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한 결과 찬성률 71.76%로 최종 가결됐다고 밝혔다.

포스코 대표 교섭노조인 포스코노조는 지난 5일 회사 측과 임단협에 잠정 합의했다.

합의안에는 기본임금 11만원 인상, 경쟁력 강화 공헌금 250만원, 우리사주 취득 지원금 400만원, 지역사랑 상품권 50만원 지급 등 내용이 담겼다.

생산성 인센티브(PI) 제도를 신설하고, 입사 시기에 따라 달리 운영된 임금체계를 일원화하며 작업장 안전 강화를 위한 작업중지권 사용을 확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노사는 17일 임단협 조인식을 할 예정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