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플리는 퍼포먼스 향상 추구 스포츠 멘탈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인하대 스포츠심리학 교수인 김병준 대표(58)가 2022년 7월에 설립했다.
김 대표는 20년 이상의 교수 경력과 15년 이상의 스포츠심리학 상담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다수의 논문 및 저서를 보유하고 있다. 스포츠심리학 분야의 연구를 스포츠 심리상담 신직업으로 진화시킨 국내 최고 전문가다. 프로팀 최초 스포츠심리 전문가(FC서울)로 활동했으며, 한국스포츠심리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터플리는 인하대학교 교원창업 기업으로 스포츠 선수 및 팀 대상 스포츠 심리 상담 전문 기업이다. IZOF 기반 멘탈 진단 기법 및 AI 기반 등 다수의 멘탈케어 솔루션 보유하고 있다.
“여러 프로스포츠 팀과 선수를 대상으로 경기력 1위의 심리훈련 프로그램을 적용한 경력이 있습니다. 한화생명의 멘탈퍼포먼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기업, 일반인, 공공기관 대상으로도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터플리는 김 대표의 경력을 바탕으로 스포츠 퍼포먼스 연관 멘탈 진단기법(TOPS 스포츠 수행전략 검사, IZOF 수행 프로파일기법, 운동선수 자기관리 측정 등)을 개발했다.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2회에 걸쳐 기술이전을 완료하였으며, 15년 이상 스포츠팀과 선수 개인을 통해 활용 검증도 마쳤습니다. 현재 터플리는 집중력, 자신감, 스트레스 해소, 긍정적 자기암시 등 심리 기법에 관한 400세션 이상의 팀 멘탈 관리 솔루션(강심장 시리즈, 선수단 교육자료, 심리훈련 워크시트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터플리는 세계 1위, 국내 1위를 달성한 선수들이 적용한 심리기술 훈련 프로그램으로 보유하고 있다”며 “독자적 멘탈 진단기법과 효과성을 검증한 심리기술 훈련 솔루션으로 최적 시합 퍼포먼스 달성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자기효능감이 사용 전 3.6에서 사용 후 8.5점 향상되며, IZOF 수행 프로파일 존 달성 후 개인 최고기록 갱신 예측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터플리는 학술연구에 기반한 멘탈 관리 솔루션 제공합니다. 스포츠심리학 분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솔루션이 제작됐습니다. 프로팀과 국제 대회 메달리스트에게 적용해 효과성 검증을 마쳤습니다. 스포츠 심리 상담 분야에 국내 최고 노하우 및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스포츠 분야에서 검증된 퍼포먼스 향상을 추구합니다. 단순 심리(예, 우울, 불안) 치료가 아닌 트레이닝으로 퍼포먼스 향상을 추구하는 검증된 멘탈 관리 솔루션입니다.”
터플리는 기존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해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올해 고객의 부담을 낮추고 충성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 아이템도 출시할 계획이다.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 창업지원단, 인천테크노파크를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하였습니다. 대학 신입생 대상 프로모션과 스포츠 관련 기관 대상 홍보도 진행하면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통해 성공 사례를 꾸준히 업로드 하고 있으며, 생성형 AI 적용 자기주도형 멘탈 케어 App 출시를 통한 일반인 멘탈 케어 체험을 통해 서비스 유입도 높이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스포츠심리학 연구 과정에서 멘탈 진단 도구를 개발하게 되었고, 심리훈련 프로그램을 FC서울에 적용한 성공 사례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프로골퍼, 프로스포츠팀, 선수 부모의 심리상담 요청이 인하대 연구실로 쏟아져 들어왔습니다. 인하대 산학협력단과 창업지원단의 도움으로 2회의 기술이전과 함께 터플리를 창업하게 됐습니다. 스포츠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수많은 수험생, 취업 준비생, 임직원 그리고 일반인에게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창업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창업 후 김 대표는 “대학에서 진행된 스포츠심리학 연구를 스포츠 현장에 적용해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터플리는 인하대학교 스포츠심리학 박사 이상의 연구 인력 및 2급 스포츠심리상담사 자격증을 보유한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인하대학교 대학원 석박사 학위 취득자로서 진천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와 지역 스포츠과학센터에서 근무하는 5인의 전공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 대표는 “터플리 상담관리 플랫폼이 올해 11월에 출시 될 것”이라며 “내년 터플리 인증 상담사 제도 출범, 수험생 등 일반인 대상의 터플리 프로그램 확장, 중국어판 터플리 솔루션 사용 협약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터플리는 아이템을 인정받아 인천테크노파크 인천 라이징스타에 선정됐다. 인천 라이징스타는 해외 진출 가능성을 보유한 유망 디지털 혁신기업을 발굴해 국내외 액셀러레이터(AC)와의 연계를 통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설립일 : 2022년 7월
주요사업 : 퍼포먼스 향상 추구 스포츠 멘탈 관리, 맞춤형 멘탈 진단 및 솔루션 R&D
성과 : 2020년 예비벤처기업 선정, 2021년 인하대학교 산합협력단 기술이전, 2023년 벤처기업 선정, 2024년 미래에셋증권탁구단 멘탈관리 수주, 2024년 인천테크노파크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선정, 2024년 인천테크노파크 기술이전 사업화 지원사업 선정, 2024년 특허등록 멘탈 관리를 위한 선수 심리 분석 방법 및 장치, 2025년 특허등록 생성형 AI를 활용한 자동 일정 관리 방법 및 시스템,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산업 초기창업 보육기관 선정, 2025년 인천라이징스타 5기 지원기업 선정,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초기단계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선정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