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밤사이 집중호우…경기남부·충남·전북엔 '시간당 50㎜ 안팎'

입력 2025-09-12 17:41
수정 2025-09-12 17:58

밤사이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오후 5시 현재 중부지방 북부지역과 전남·경남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이미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비는 점차 거세질 예정으로 밤부터 곳곳에 시간당 강우량 30㎜ 안팎의 호우가 내릴 때가 있겠다.

특히 13일 새벽에는 경기남부·충남권·전북에 시간당 50㎜ 안팎, 강원내륙·강원산지·충북북부에 시간당 30∼50㎜씩 비가 쏟아지기도 하겠다.

집중호우는 대체로 13일 오전까지, 일부는 오후까지 계속되겠다.

이번 비는 13일 밤 대체로 멎겠으나 강원·경북중부·경북북부·경북남부동해안에서는 14일 새벽, 제주에서는 14일 오후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강원내륙·강원산지·충청·전북 50∼100㎜(경기남부·강원중남부내륙·강원중남부산지·충남·전북 최대 150㎜ 이상, 충북북부 최대 120㎜ 이상), 서울·인천·경기북부·서해5도·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경북중부·경북북부·울릉도·독도 30∼80㎜(서울·인천·경기북부·전남북서부·경북북동산지 최대 100㎜ 이상), 대구·경북남부·제주 20∼60㎜(최대 80㎜ 이상) 등이다.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는 강원 동해안에도 30∼80㎜의 많은 비가 오겠다.

기온은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조금 높은 수준을 보이겠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3∼30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