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사진)은 미국에서 현대자동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체포·구금됐던 한국인 근로자 317명이 풀려난 것과 관련해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안도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11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콩그레스에 참석해 “그 사건에 대해 정말 걱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와 미국 정부는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함께 더 나은 (비자) 제도를 만들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이번 사태에도 미국 시장에 “더 많은 기여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현대차그룹에 가장 크고 중요한 시장으로 매우 성숙한 고객 기반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인 오토모티브뉴스가 고(故) 정주영 창업회장, 정몽구 명예회장 등과 함께 3대 경영진을 창간 ‘100주년 기념상’ 수상자로 선정해 수상을 위해 디트로이트를 방문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