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316명 태운 전세기편, 오늘 오후3시께 인천공항 도착

입력 2025-09-12 14:26
수정 2025-09-12 14:36
미국 이민 당국에 의해 포크스턴 구금센터에서 일주일 동안 구금됐던 한국인 316명을 태운 대한항공 전세기편이 12일 오후 3시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예정이다.

당초 한국 시각 기준 12일 오후 3시50분 인천공항 도착 예정이었으나, 미국 현지에서 탑승 수속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된 데다, 비행 소요 시간도 줄어들면서 도착 시간이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기편에는 한국인 316명과 외국인 근로자(중국인 10명, 일본인 3명, 인도네시아인 1명)도 함께 탑승했다. 이번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미국을 찾은 박윤주 외교부 1차관과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 등 관계자와 의료진도 함께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근로자들이 모습을 드러낼 인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에는 가족들과 소속 회사 관계자들이 나와 있다. 엄마 손을 잡고 아빠를 기다리는 아이의 모습도 보였다.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은 임직원과 협력사 소속 직원에게 자택 복귀를 위한 개별 제공 차량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