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구금 근로자 316명 풀려나…12일 귀국

입력 2025-09-11 20:19
수정 2025-09-12 01:13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체포·구금된 한국인 근로자 316명이 11일 구금시설에서 풀려났다. 이들은 전세기편으로 12일 오후 3시50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조지아주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공장에서 체포된 한국인 317명 중 재판을 위해 남은 1명을 제외한 나머지가 11일 자진 출국 형식으로 풀려났다.

당초 일정보다 석방이 하루 늦어진 데 대해 미국 측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근로자들이 미국에 계속 남아서 일할 수 있는지’ 문의해 절차가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미국 측에서 이들 한국인이 향후 재입국 등에 “불이익이 없도록 하겠다”는 확약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미 양국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비자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실무 협의체(워킹그룹)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워싱턴=이상은 특파원/이현일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