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막는 AI 안부전화, 오산서 시작

입력 2025-09-11 16:59


경기 오산시가 고독사 예방을 위해 IoT 기반 디지털 안전망을 가동한다.

오산시는 9월부터 ‘함께on 스마트on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현관문·냉장고·창문 등 생활 패턴을 감지하고, 전력 사용량·휴대폰 통화·걸음 수 등을 분석해 이상 징후를 조기 확인한다.

생활 신호가 일정 시간 이상 감지되지 않으면 AI가 자동으로 안부 전화를 걸고, 응답이 없을 경우 행정복지센터와 119에 연계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독사 위험 시민의 안전망을 강화하고, 위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서비스 신청은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서 해야 한다.

오산=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