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회사채 수요예측에 1조 몰려

입력 2025-09-11 16:57
수정 2025-09-12 09:21
이 기사는 09월 11일 16:57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롯데쇼핑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보다 6배 이상의 자금을 확보했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회사채 총 1500억원 모집에 970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500억원 모집에 4800억원, 3년물 1000억 원 모집에 49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롯데쇼핑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10bp, 3년물은 ―9bp에 목표액을 채웠다.
롯데쇼핑은 최대 3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고려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백화점, 대형마트, 하이마트, 홈쇼핑, 영화 상영업(컬처웍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쇼 상반기 매출은 6조8065억원으로 1.9%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7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