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3선 의원' 아들, 엠블랙·카드 음반 제작 총괄이사였다

입력 2025-09-11 09:02
수정 2025-09-11 09:43


'나는 SOLO'(나는 솔로) 돌싱 특집인 28기 남성들이 자기소개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10일(수)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28기 돌싱들의 화끈한 첫째 날 밤과 함께, 다음 날 진행된 자기소개가 펼쳐졌다.

영수는 84년생으로 국무총리 표창까지 받은 식품 관련 스타트업 CEO였다. 그는 "자녀가 없다"고 밝힌 뒤, "배우자가 좋다면 배우자의 모든 배경도 사랑해야 한다"며 재혼 상대가 자녀가 있어도 함께 키우겠다고 해 솔로녀들을 울컥하게 했다. 특히 3자녀 엄마인 현숙은 영수의 자기소개를 듣던 중 눈물까지 쏟으며 "인간적으로 의지하고 싶은 남자"라며 호감을 보였다.

영호는 89년생으로 소방서-해양경찰서 등에 잠수-인명구조 장비를 납품하는 사업가였다. 그는 "3년의 사실혼 끝에 성향 차이로 이혼했다"면서 "젊은 아빠가 꿈이지만 상대와 같이 잘 사는 게 먼저다. 아이가 있으신 분도 좋다"고 얘기했다. 80년생인 영식은 광주에서 도시계획 엔지니어로 일하는 직장인으로, "이혼 10년 차에 18세 딸을 양육하고 있다. '나는 SOLO' 팬인 딸의 지원으로 이곳에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83년생으로 대전에서 연구원으로 근무 중인 영철은 "소송으로 10년의 결혼 생활을 정리했다"며, "엄마와 저의 선택으로 아이가 모든 걸 받아들여야 했다"고 전처가 키우는 아이를 언급하다가 눈물을 쏟았다. 이어 그는 "아이가 있는 이성 분과 고깃집에서 외식하고 싶다"는 재혼 로망도 꺼냈다.

81년생 광수는 자신의 직업을 소개하기 전 "영화 '비긴 어게인'을 아느냐"고 물은 뒤 "영화 속 남자 주인공 직업이 Artists & Repertoire이라고 A & R(아티스트 발굴 및 음반 제작 전반을 총괄) 직업을 10년 넘게 했으며 여러 아이돌 음반 제작 총괄 이사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가 총괄이사로 제작한 음반으로는 엠블랙-매드타운-카드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을 열거했다.



엠블랙은 2009년 10월 15일에 데뷔한 대한민국 국적의 3인조 보이그룹이다. 데뷔 당시 5인조였지만, 2014년 12월 16일 이준과 천둥의 탈퇴로 3인조가 됐다. 매드타운은 대한민국의 7인조 보이그룹으로 엠블랙의 소속사인 제이튠캠프에서 2014년에 데뷔시킨 그룹이다. 카드는 2017년 7월 19일 데뷔한 DSP미디어 소속 4인조 다국적 혼성그룹이다.

중학교 때 영국으로 가 유학 생활을 했으며 힙합에 빠졌었다고 소개하기도 했던 그는 20대 때 귀국해 연애로 결혼했으나 양가 집안의 반대로 결혼생활이 순조롭지 않았다고 전했다.

가족을 부양할 능력이 없어 본가에서 함께 살았으나 중간에서 갈등을 중재하는 역할을 잘하지 못해 결국 딸이 생후 6개월 때 이혼했다는 것.

그는 "혼자 키운 딸이 현재 (딸이) 고3이다"라며 "딸과 함께해서 외롭다는 생각을 못 했는데 최근 러닝을 시작하다 보니 남녀가 함께하는 모습이 부러웠다"고 했다. 이어 "대화가 잘 통하고 긍정적인 분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첫 등장 당시 아버지가 3선 국회의원 출신이라고 소개해 관심을 끈 바 있다.

83년생으로 청주의 한 대학병원 교직원인 상철은 '정년 보장', '사학연금'을 자신의 강점으로 어필했다. 78년생인 경수는 한국 1호 유럽 진출 골키퍼 출신으로, 현재 스포츠 영상 관련 스타트업과 축구 교실을 운영 중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뒤이어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옥순이 "딸이 너무 소중하다"며 오열하는가 하면, 자기소개 후 "(호감 순위가) 완전히 바뀌었다"는 솔로남들의 고백부터 솔로녀들의 '첫 데이트 선택'이 예고돼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28기 솔로녀들의 자기소개와 첫 데이트 선택은 17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