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발포주 더치 윈드밀(Dutch Windmill)이 국내 출시 일주일 만에 20만캔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전국 이마트에서 판매를 시작한 더치 윈드밀은 일주일 만에 20만캔 판매됐다.
더치 윈드밀은 네덜란드 왕실 인증 맥주 기업 로얄 스윈켈스(Royal Swinkels) 그룹의 브라우어레이 바바리아(Browerij Bavaria B.V.)가 제조한 발포주다. 이번에 이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은 500㎖ 용량으로, 알코올 도수는 4.5%다.
이러한 폭발적인 판매량의 가장 큰 원인은 500㎖ 1캔에 99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 때문으로 풀이된다. 고물가 시대에 저렴한 주류를 찾는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한편, 1680년 설립된 로얄 스윈켈스는 하이네켄과 함께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맥주 기업으로, 2019년 네덜란드 정부로부터 왕실 칭호를 수여받았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