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뉴먼트, 라라스테이션·트랙스로지스와 MOU 체결…동남아 K-뷰티 유통 공략 박차

입력 2025-09-09 16:52
수정 2025-09-09 19:22

동남아 K-뷰티 대행·유통 전문기업 디뉴먼트(대표 신나라)가 글로벌 콘텐츠 커머스 전문기업 라라스테이션(대표 이철호), 글로벌 이커머스 전문 물류기업 트랙스로지스(대표 김양훈, 노현석)와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동남아 K-뷰티 유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디뉴먼트는 베트남과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동남아 이커머스 시장에 경쟁력있는 다수의 K-뷰티 브랜드의 판로개척을 돕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라라스테이션의 동남아 콘텐츠 커머스 인프라와 트랙스로지스의 물류 인프라를 결합함으로써 판매 채널을 더욱 확장하고 동남아 K-뷰티 시장의 파이를 키운다는 전략이다.

협약에 따라 디뉴먼트는 유망 K-뷰티 브랜드 소싱 및 마케팅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라라스테이션이 보유한 인플루언서 기반 라이브 커머스 인프라를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한다. 트랙스로지스는 동남아 현지 맞춤형 풀필먼트 및 라스트마일 배송 인프라를 제공해 물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세 기업의 강점을 결합해 K-뷰티 브랜드의 동남아 진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의의가 있다. 라라스테이션은 콘텐츠 플랫폼 빅쇼(BIGXSHOW)와 다양한 글로벌 인플루언서를 기반으로 한 강력한 콘텐츠 커머스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디뉴먼트는 다수의 K-뷰티 브랜드와 동남아 진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K-뷰티 브랜드의 소싱·마케팅·판매관리를 수행하며, 브랜드의 롱테일 전략 실현을 지원해 왔다. 여기에 트랙스로지스가 동남아 물류 전반을 커버함으로써, 소비자 경험의 완성도 또한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 기업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주요 동남아 시장에서 더욱 유기적인 K-뷰티 커머스 사업을 전개하고, 판매 채널 확대, 콘텐츠 공동 기획, 현지 물류 효율화 등 전방위 협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신나라 대표는 “이번 MOU는 단순한 마케팅 협업을 넘어, 브랜드와 콘텐츠, 물류를 모두 포괄하는 동남아 K-뷰티 커머스의 생태계를 구현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파트너들과 지속 가능한 K-뷰티 생태계를 조성해 경쟁력 있는 K-뷰티 브랜드를 성장시키는 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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