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략을 논의하는 최상위 기구인 대통령 직속 국가AI전략위원회가 8일 공식 출범했다. 위원회는 오는 11월 ‘대한민국 AI 액션플랜’을 수립해 발표한다.
국가AI전략위원회는 이날 출범식 및 제1차 전체회의를 했다. 위원회는 국가 AI 정책 심의·의결, 부처 간 정책 조정과 성과 관리 등 기능을 수행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위원장을, 임문영 미래전환 대표가 상근 부위원장을 맡았다. 민간위원 34명과 주요 부처 장관급 13명, 대통령실 2명 등 총 50명 규모다.
위원회는 기술혁신 및 인프라, 산업 인공지능 전환(AX) 및 생태계, 공공 AX, 데이터, 사회, 글로벌 협력, 과학 및 인재, 국방 및 안보 등 8개 분과로 구성됐다. 신진우 KAIST 석좌교수(기술혁신 및 인프라), 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산업AX 및 생태계), 박태웅 녹서포럼 의장(공공AX 분과) 등이 분과장을 맡았다. 빠른 정책 집행과 부처 간 조정을 위해 각 부처 차관을 AI책임관으로 임명, 국가AI책임관협의회도 운영한다. 이날 1호 안건으로 ‘대한민국 AI 액션플랜’ 추진 방향이 보고됐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