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탑스,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3기' 기업으로 리보 선정

입력 2025-09-08 15:26
수정 2025-09-09 08:29


글로벌 IT 제조기업 인탑스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3기’ 기업으로 리보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인탑스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제품 개발과 양산 과정에서 필요한 제조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총 5개 기업을 선발 및 지원해왔다.

이번 3기 기업으로 선정된 리보 주식회사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 기기 ‘리보 미니’를 개발한 유망 스타트업이다. 리보 미니는 초경량·초소형 스마트 인터페이스 기기다. 버튼 조작만으로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인탑스는 리보 주식회사의 성장 가능성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측면에서 높게 평가해 이번 3기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앞으로 약 10주 동안 제품 디자인, 설계, 사업성 검토, 투자 준비(IR) 등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탑스 관계자는 “리보 미니는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으로, 사회적 약자의 생활 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