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숍 귀갓길 '연락두절' 소방공무원…장흥댐 인근 숨진 채 발견

입력 2025-09-05 20:00
수정 2025-09-05 20:01

직장 워크숍에 다녀오던 중 연락이 두절된 40대 소방공무원이 실종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전남 장흥경찰서에 따르면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5시 40분께 장흥댐 인근인 늑룡교 수중에서 40대 소방공무원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전남 지역 한 소방서에서 근무하던 A씨는 지난 2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전남 여수시에서 열린 직장 워크숍에 참석했고, 3일 오전 연락이 두절되자 가족이 경찰에 신고했다.

A씨의 행방을 추적하던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장흥댐 근처에서 A씨의 차량을 확인하고 드론과 수색견 등을 동원해 주변을 수색해왔다.

음파 탐지기로 수중 신호가 탐지되자 잠수부를 투입해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검시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