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사랑페이 쿠폰, 음식점 사용 1위…매출 2.6배↑

입력 2025-09-05 15:15


경기 안양시 지역화폐 ‘안양사랑페이’ 소비쿠폰이 음식점과 생활 밀착 업종에서 집중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안양시에 따르면 7월 21일부터 8월 17일까지 사용액은 일반음식점이 33억8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육점 11억8000만원, 편의점 10억9000만원, 마트 10억6000만원 순이었다. 농산물·청과물, 커피·제과, 아이스크림 업종에서도 사용액이 높았다.

비식품 분야에서는 입시·보습학원 6억1000만원, 약국 5억5000만원, 교습소 4억9000만원, 미용실 4억4000만원이 집계됐다.

소비쿠폰 시행 이후 안양사랑페이 하루 평균 매출은 3억5000만원에서 9억2000만원으로 2.6배 증가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소상공인 매출 증가가 이어지도록 2차 소비쿠폰과 지역화폐 할인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양=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