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서 등락…SK하이닉스 3%대 강세

입력 2025-09-05 11:10
수정 2025-09-05 11:11

코스피지수가 5일 장중 보합권에서 등락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9월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지면서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매도세가 하방 압력을 가하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11시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포인트(0.01%) 오른 3201.2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0.25% 오름세로 출발해 장중 한때 0.43%까지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는 상승분 대부분이 되돌려진 상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974억원 매수 우위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5억원과 800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네이버 등이 오르는 반면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D현대중공업, 현대차, 기아, KB금융, 두산에너빌리티, 셀트리온 등이 내리고 있다.

SK하이닉스는 3%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데다 SK하이닉스가 지난 2분기에도 글로벌 D램 시장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보인다. HMM은 포스코그룹의 인수설에 2%대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4포인트(0.49%) 오른 809.36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99억원 매수 우위인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6억원과 105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파마리서치, HLB, 에이비엘바이오, 휴젤, 리노공업, 클래시스 등이 오르는 반면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펩트론, 에코프로, 리가켐바이오, 레인보우로보틱스, 삼천당제약 등이 내리고 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