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베일에 싸인 예비신부와 결혼…유재석 사회

입력 2025-09-05 08:05
수정 2025-09-05 09:48
가수 김종국(49)이 '품절남'이 된다.

김종국은 5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인 연인과 웨딩마치를 울린다.

예식은 가족, 친지,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치러진다. 청첩장을 받은 사람은 극소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신부는 LA 출신 38세 화장품 회사 대표라는 이야기부터 대기업에 재직중인 20세 연하의 여성이라는 등의 추측이 난무했다. 하지만 김종국은 예비신부의 신상에 대해 함구해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회는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 15년간 함께했던 '국민MC' 유재석이 맡기로 했다.

김종국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런닌맨'에서 "이제 장가를 간다. 열심히 잘 살겠다"고 결혼을 발표했다. 유재석은 "30주년 콘서트를 한다길래 처음엔 그 얘기인 줄 알았는데 결혼식 사회를 봐달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기존 스케줄을 조정해 김종국의 결혼식 사회를 보겠다고 약속했다.

김종국은 올초 서울 강남에 위치한 '논현 아펠바움 2차' 전용 243㎡ 을 62억원에 현금 매입하면서 결혼설이 불거졌다. 이 주택에서 김종국과 예비신부는 신접살림을 차릴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달 18일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저 장가 갑니다"라고 알렸다. 그는 "조금씩 티를 내긴 했는데 갑작스럽게 느끼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이라며 "데뷔 30주년에 앨범은 안 만들고 반쪽을 만들었다. 많이 늦었지만 가는 게 얼마나 다행이냐"며 소감을 전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