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 리포트] 'NH證 “배당·가치주 강세 전망”' 등

입력 2025-09-04 17:17
수정 2025-09-05 00:31
● NH證 “배당·가치주 강세 전망”

NH투자증권은 4일 “향후 배당주와 가치주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달 정기국회에서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담은 상법 개정안과 ‘배당소득 분리과세’ 관련 법안이 시장 기대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통과되는 것을 전제했다. 김종영 연구원은 “핵심은 자사주 소각 제도화인데, 통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며 “내년 1분기 배당 시즌까지 가치·배당주가 전체 지수의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자사주 소각 유예기간이 1년을 넘거나, 분리과세율이 35% 수준으로 결정되면 시장이 실망할 수 있다고 했다.

● 메리츠證, 셀트리온 매수 추천

메리츠증권은 셀트리온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새로 제시했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시장의 경쟁 심화보다 품목 확대 가능성에 주목해야 할 때라고 분석했다.

김준영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개발, 품질 관리, 안정적 공급 능력을 두루 갖춘 기업”이라며 “품목 확대 가능성을 비롯한 긍정적 요인에 집중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의약품 관세에 대한 회사 대응도 긍정적으로 봤다. 셀트리온은 미국 공장 인수를 추진 중이다. 이날 주가는 0.76% 밀린 17만200원에 장을 마쳤다.

● "스튜디오드래곤 하반기 유망"

대신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하반기 첫 대작 ‘폭군의 셰프’ 흥행이 수익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목표주가 6만4000원(투자의견 ‘매수’)을 유지했다.

김회재 연구원은 “폭군의 셰프 4회 시청률이 올해 최고인 11.1%에 달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하반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646% 급증한 329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전체 작품 수가 상반기 9편, 하반기 16편으로 하반기 비중이 훨씬 높다”며 “제작 효율화가 하반기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2.67% 상승한 4만4200원에 마감했다.

● JP모간 매수에 프로티나 급등

코스닥시장 상장사 프로티나 주가가 급등했다. 전날보다 24.68% 뛴 2만4600원으로 마감했다. 투자은행 JP모간이 지분을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전날에도 10.04% 상승했다. JP모간 아·태지부는 지난달 29일 5건의 장내 매수로 프로티나 주식 56만500주(5.16%)를 확보했다. 투자금액은 총 96억원, 평균 매수단가는 1만5957원이다. 프로티나는 단백질 간 상호작용을 분석하는 바이오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