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는 독자 소재 기술 상표권 '아쿠아스토머'가 등록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독자 소재는 수상 기반 제형에서도 안정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유연한 고분자 하이브리드 입자 소재다. 고압유화기(high-pressure homogenizer)를 거쳐 입자의 크기가 미세하고 제형 내 고르게 분산하는 데 탁월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O/W(oil in water)제형, W/S(water in silicon)제형, 수분산제형 등 다양한 제형에 쉽게 적용되며, 각질층에 고르게 분포돼 정돈된 피부를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온공정을 생략할 수 있어 에너지 절약,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AQUASTOMER(아쿠아스토머)는 타사 기술 대비 수분 속 엘라스토머 입자가 작고 균일한 배열로 구성돼 있어 안정도 측면에서도 우수하다"며 "틴트 제형에 적용해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