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국회의원 아들에 아이돌급 미모女도…28기 돌싱 등장에 '술렁'

입력 2025-09-04 15:19
수정 2025-09-04 15:51


'나는 SOLO(나는 솔로)' 28기가 화려한 돌싱 출연자들의 등장으로 첫 회부터 관심을 끌었다.

3일 방송한 SBS Plus와 ENA '나는 솔로'에서는 28기 돌싱남녀의 첫 만남과 솔로남들의 첫인상 선택이 펼쳐졌다.

가장 먼저 등장한 영수는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산악동호회 동료였던 아버지들의 소개로 만난 전 아내와 한 회사에서 일하다가 성향 차이로 5년 만에 이혼했다"고 밝혔다.

영호는 아이스하키 등을 섭렵한 '강철 남자'임을 어필한 뒤 "양가 어머니의 건강 문제로 급히 결혼을 준비했다가 3년간의 사실혼 끝에 헤어졌다"고 털어놨다. 뒤이어 입성한 영식은 '나는 솔로' 팬인 고2 딸의 응원으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며 "짧은 연애 끝에 혼전임신으로 결혼했고, 계속 부딪치다가 7년 만에 이혼했다. 사춘기 때 멀어진 딸과 오랜 노력 끝에 지금은 친구처럼 지낸다"고 말했다.

영철은 "10년 결혼생활 끝에 이혼해 11세 아들을 전처가 키우고 있다"고 비양육자임을 밝혔다. 이어 "연상이 좋고, 키가 크고 아이가 있는 여성을 원한다"고 추구하는 이상형을 밝혔다.

영국 유학 경험이 있는 광수는 스타일리시한 슈트 차림으로 등장해 "아버지가 국회의원 출신이며, 양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전 아내와 27세에 결혼했지만 딸을 출산한 지 6개월 만에 이혼했다"면서 "아내가 시집살이로 고생했는데 이를 잘 중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광수는 "아버지는 정치만 하셨다. 집안은 굉장히 보수적이고 근엄한 분위기였다. 하지만 나는 중학교 때부터 힙합에 빠졌고 졸업 후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 6년 동안 지냈다"고 이색적인 배경을 털어놨다.

그는 현재 고3 딸을 홀로 키우고 있다면서 "아이 때문에 살았다, 우선순위가 딸이라 사랑을 잊고 살았지만 이제는 진정한 사랑을 찾고 싶다"고 얘기했다.

193cm의 장신인 경수는 30년간 프로 생활을 했으며, 골키퍼 역대 최장거리 필드골 기록을 보유한 축구 선수 출신이었다. 성격 차이로 12년 만에 이혼했다는 경수는 "골키퍼로 오래 뛰다 보니 비난에 익숙하다. 출연 후 비난이 있다고 해서 처음도 아니고 살면서 마지막일 것도 아니다"라며 '강철 멘탈'을 자랑했다.



여성 출연자 중 가장 먼저 등장한 영숙은 "9세 딸, 7세 아들을 양육 중"이라며 "소송으로 결혼 생활을 마쳤다"고 했다. 블랙 미니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 정숙은 '결정사'에서 만났던 경수를 한눈에 알아본 뒤, "인연인가?"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그는 "잘생긴 남자와 첫눈에 반해 만났지만, 1년의 사실혼 끝에 이혼했다"며 "저한테 (외모적으로) 매력을 덜 느낄지도 모르겠지만, 보다 보면 살살 당길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순자는 "헬스 트레이너의 소개팅으로 만난 남자와 혼전 임신 상태로 결혼했지만, 소송 끝에 이혼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영자는 "두 번째 연애로 소개팅 후 100여일 만에 결혼식까지 올렸다가 돈 문제, 집안일 등으로 끝내 남남이 됐다"고 이혼사를 전했다.



모두의 기대 속 등장한 옥순은 '걸그룹 센터' 같은 비주얼을 과시했다. 91년생인 옥순은 "친구였던 고교 동창과 부부가 됐다가 안 좋은 일로 헤어졌다. 제 짝을 만나도 제일 먼저 고려할 사항은 아이"라고 강조했다. 10세 아들, 7세 딸, 5세 아들을 키우는 세 아이맘 현숙은 "애들 아빠를 구하려고 나온 게 아니다"라면서, "제 인생을 감싸줄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 출연자 정희는 촬영 전날까지 ‘나는 SOLO’에 문을 두드린 끝에 28기에 합류한 끈기의 아이콘임을 알렸다. 그는 "8세 딸을 키우는 치과의사"라며 "출연을 위해 모든 진료를 다 뺐다"고 의지를 표했다.

전 남편에 대해서는 "과거 같은 병원의 대표원장에게 고백받아 결혼했지만, 일만 아는 남편 때문에 외로웠다"면서 "데프콘처럼 센스 있고 공감 능력 높은 남자를 만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8기가 모두 모이자, 솔로남들의 '첫인상 선택'이 진행됐다. 솔로남이 ‘원픽’ 솔로녀에게 ‘금반지 한 돈’을 끼워주는 파격 형식에서 영수-영호는 정숙을 선택했고, 영식은 순자 앞으로 가서 ‘뚝딱봇’이 됐다. 영철은 조용필의 ‘바운스’를 열창한 뒤 정희에게 반지를 줬으며, 직후 정희가 “제가 옥순님보다 예쁘냐?”고 묻자 “물론이다”라고 즉답해 ‘정희바라기’ 면모를 보였다. 광수와 경수는 옥순을, 상철은 현숙을 택했다. 반면 영숙-영자는 ‘0표’에 머물렀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3.5%(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SBS Plus·ENA 합산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3.9%까지 치솟았다.

이어질 방송 예고에서 응급실에 실려 가는 멤버, 눈물을 흘리며 오열하는 출연자 등이 등장해 어떤 폭풍이 솔로나라에 찾아올지 관심을 끌었다.

특히 아이돌급 미모 보유자 옥순의 등장에 커뮤니티는 후끈 달아올랐다. 네티즌들은 "역대 옥순 중 탑이다", "Y대 나온 옥순과 치과의사 정희가 인기를 독차지하는 것 아니냐", "옥순, 한소희+카리나+벤 합친 미모다"라며 열광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