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英·獨서 글로벌 투자 협력 나섰다

입력 2025-09-03 16:53


경기 고양특례시는 이동환 시장이 도시재생, 지방분권, MICE 산업, 경제자유구역 투자 협력 강화를 위해 영국과 독일을 찾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대한민국 대도시협의회 주관 국외연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 시장은 4일 런던에서 김정후 교수와 함께 킹스 크로스, 테이트 모던 등 도시재생 현장을 둘러보고 낙후지역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5일에는 베를린으로 이동해 독일 도시협의회, 연방 상원, 주 독일 대사관과 지방분권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 시장은 이어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에 참석해 세계 MICE 운영 노하우를 파악하고 킨텍스 중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8~9일에는 독일 드레스덴으로 이동해 반도체·바이오 투자 협력에 나선다.

이동환 시장은 NXP 반도체, 글로벌 파운드리, 칩 메트릭스 등 현지 기업과 만나 경제자유구역 내 투자 가능성을 협의하고, 친환경 제조·탄소중립 사례를 공유받는다. 아울러 폰 아르덴네 응용의학 연구소, 주한 명예영사 홀렌더스를 잇따라 만나 바이오·정밀의료 클러스터 협력 방안과 산학연 네트워크 확대 전략을 논의한다.

고양=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