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9월 02일 17:22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현대제철(신용등급 AA)과 GS에너지(AA), 한진(BBB+) 등이 회사채 수요예측을 통해 총 1조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이날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1500억원 모집에 63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트랜치별로는 3년물 700억원 모집에 3900억원, 5년물 400억원 모집에는 1800억원, 7년물은 400억원 모집에 600억원이 참여했다.
개별 민간채권평가사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150bp로 제시해 3년물 ?5bp, 5년물 ?5bp, 7년물 +19bp에서 목표액을 채웠다.
GS에너지(AA)는 총 1500억원 모집에 9500억원의 수요가 몰렸다. 트렌치별로는 2년물 300억원 모집에 2000억원, 3년물 700억원 모집에 6400억원, 5년물 500억원 모집에 1100억원이 모였다.
개별 민간채권평가사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150bp로 제시해 2년물 ?9bp, 3년물 ?5bp, 5년물 ?2bp에서 목표액을 채웠다.
시장에서는 최근 안정적인 금리 흐름과 AA급 발행사에 대한 투자자 선호가 맞물리면서 흥행에 성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회사 측은 수요예측 결과를 바탕으로 증액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BBB+급인 한진도 600억원 모집에 1470억원의 자금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2년물 200억원 모집에 600억원, 3년물 400억원 모집에 870억원이 몰렸다.
개별 민간채권평가사 평가금리 대비 ?0.4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0.40bp로 제시해 2년물 ?50bp, 3년물 ?41bp에 목표액을 채웠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