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춤협회가 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2025 제15회 춤&판 고무신춤축제’를 연다. 2011년 출범 이후 15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신진 무용수부터 중견·원로 무용가까지 전 세대의 다양한 춤사위를 만날 수 있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통합 브랜드인 ‘아르코 썸페스타’와도 협력한다.
‘춤&판 고무신춤축제’는 전통춤 레퍼토리를 독무와 쌍무로 선보이는 ‘춤&판’, 수도권을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무용단들이 모여 전통과 창작을 아우르는 작품을 무대에 올리는 ‘고무신춤축제’ 두 갈래로 구성될 예정이다.
춤&판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열린다. 국가무형유산작품부터 신전통춤 등 다양한 레퍼토리가 무대에 오른다.
평창동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에서는 24~25일 이틀간 고무신춤축제가 펼쳐진다. 총예술감독을 맡은 윤수미 한국춤협회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춤의 전통과 창작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소개하고, 국제 교류와 한국 춤 확산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해원 기자 um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