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미 관세협상 후속 지원대책 곧 발표"...한미 ‘미래형 동맹’ 위한 경제 협력 [HK영상]

입력 2025-09-02 11:05
수정 2025-09-02 12:55
<i>영상=기획재정부 / 편집=윤신애PD</i>
구윤철 부총리, 신대외경제전략 조만간 발표할 것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은 안보·경제·첨단기술이 결합된 '미래형 동맹' 관계로 발전하기 위한 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조선·원자력·항공·액화천연가스(LNG)·핵심광물 분야에서 2건의 계약과 9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돼 '한미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의 기반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금융 패키지와 관련해서는 지난 7월 말 합의를 재확인한 의미가 있으며, 향후 세부 실행 방안을 양국이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세계 3대 시장인 아세안 주요국과의 네트워크 고도화는 필수적이라며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등 아세안 주요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구 부총리는 세상의 변화에 발 빠르게 맞춘다는 '여세추이(與世推移)'의 자세로 통상환경 불확실성에 기민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며, 조만간 '미 관세 협상 후속 지원대책'을 발표해 우리 기업의 대미 관세 대응을 지원하고, 새로운 통상 환경 변화에 맞춰 새 정부의 '신대외경제전략'도 구체화해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신애 PD dramania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