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대표 나원균)의 탈모 치료제 브랜드 ‘동성 미녹시딜’이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 액상형 탈모치료제 부문에 선정됐다.
동성 미녹시딜은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의약외품이다. 혈관 확장 작용을 통해 모낭 주위 혈류량을 증가시켜 모발 재성장을 촉진하는 원리에 기반한 제품이다.
국내에서는 2007년 출시 이후 꾸준히 사랑받으며 탈모 치료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제품은 스프레이형과 스포이드형 두 가지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정확한 용법·용량 준수가 중요하다. 남성은 5% 또는 3% 제품을, 여성은 3% 제품을 하루 두 차례 적용해야 한다. 임상 결과 남성 환자 대상 4개월 사용 시 발모 효과가 4.5배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원래 고혈압 치료제에서 시작된 미녹시딜은 모발 성장 효과가 밝혀지며 탈모 치료제로 판매됐다. 동성제약은 배우 남궁민을 전속 모델로 기용해 브랜드 신뢰도를 강화했다. 옥외·온라인 광고도 확대해 인지도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동성 미녹시딜은 전국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