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열유리 식기 브랜드 파이렉스가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 유리주방용품 부문에 선정됐다.
파이렉스는 글로벌 주방용품 기업 코렐 산하 브랜드다. 파이렉스는 1915년 미국에서 탄생해 지난 110년간 세계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클래식한 제품부터 시대를 반영한 협업 제품까지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주방 문화를 선도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브랜드 탄생 110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협업 마케팅은 큰 화제를 모았다. 국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키티버니포니’와 함께 선보인 레트로 스타일 계량컵·믹싱볼·밀폐용기 3종 세트는 파이렉스만의 헤리티지를 감각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 할인점과 온라인 채널에서 한정 수량으로 출시되며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글로벌 주방 브랜드를 국내에 유통하는 오진상사는 최근 코렐브랜드 아시아를 인수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오진상사는 기존 유통을 넘어 브랜드 기획, 마케팅, 현지화 전략까지 전반적인 운영 권한을 확보했다. 국내 시장 경쟁력 강화와 장기적 브랜드 전략 실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승우진 오진상사 대표는 “앞으로도 브랜드의 전통과 혁신을 동시에 전달하는 다양한 파트너십과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시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