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치킨 맛 취향 살리고 수제맥주로 시원하게

입력 2025-09-02 16:40
수정 2025-09-03 13:26
교촌에프앤비(대표 송종화)의 프랜차이즈 브랜드 교촌치킨이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한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 치킨 부문에 선정됐다. 이 회사는 소비자 취향과 외식 트렌드에 맞춰 메뉴 라인업을 폭넓게 확장하고 있다. 올해도 신제품 출시와 기존 메뉴 업그레이드를 병행하며 맛의 조합과 세부 취향까지 세심하게 반영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교촌치킨은 올해 양념·후라이드 순살, 싱글윙 시리즈를 잇달아 출시했고 최근 꿀의 달콤함과 마늘의 깊고 알싸한 풍미를 조합한 ‘허니갈릭’을 새롭게 선보였다. 황금 비율 레시피로 완성된 허니갈릭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이 특징이다. 메뉴는 허니갈릭싱글윙, 허니갈릭윙박스, 허니갈릭한마리 3종으로 구성돼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대표 메뉴인 ‘반반한마리’는 기존 간장·레드 조합에 허니갈릭과 마라레드를 더해 총 5종으로 라인업을 확장했다. 한 마리 가격으로 두 가지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다양한 맛을 경험하고자 하는 고객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교촌에프앤비의 수제맥주 브랜드 ‘문베어’도 유통 채널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문베어는 트래디셔널 라인 4종(윈디힐 라거, 짙은밤 페일에일, 문댄스 골든에일, 여름밤 IPA)과 스페셜 라인 2종(소빈블랑 IPA, 모스카토 스위트 에일)으로 구성돼 있다. 설악산 지하 200m에서 끌어 올린 화강암반수를 사용해 깔끔하고 청량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문베어는 전국 교촌치킨 매장을 비롯해 이태원 ‘교촌필방’, 메밀요리 전문점 ‘메밀단편’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최근 강원 강릉 씨마크호텔, 그랜드하얏트 서울 등 주요 호텔·리조트로 판매망을 넓혔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