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삼거리공원 '새단장'…3년8개월만에 시민 개방

입력 2025-09-01 16:26
수정 2025-09-02 00:23
충남 천안시가 720억원을 투입한 천안삼거리공원 재개발 사업이 마무리돼 1일 시민에게 개방됐다. 2022년 착공 후 3년8개월 만이다. 천안삼거리공원은 전체 17만㎡ 중 5만㎡만 공원으로 활용되다 이번 사업으로 전 구역이 본래 기능을 회복했다.

이번 재개발 사업으로 지하·지상 320대 규모의 주차장을 비롯해 자연놀이터, 생태연못, 경관작물원, 생물다양성숲 등이 새롭게 조성됐다. 국내 최장인 41m 하늘길 놀이터와 원목 놀이시설, 모래 공간을 갖춘 복합 놀이 공간도 설치됐다. 윤석훈 천안시 공원녹지사업본부장은 “재개장한 천안삼거리공원이 지역 대표 명소로 자리 잡아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