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 송다은과 열애설에 입 열었다…"헤어진 사이"

입력 2025-08-31 17:48
수정 2025-08-31 22:30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배우 송다은과의 열애설에 입을 열었다.

방탄소년단 지민의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31일 "아티스트는 상대방 측과 과거 호감을 가지고 인연을 이어온 바 있으나, 해당 시점은 수년 전 과거이고 현재는 교제하는 사이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뒤늦게 입장을 표명한 이유에 대해서는 "지민의 사생활과 이와 관련해 거론되는 상대방을 존중해 그동안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그럼에도 아티스트 사생활을 둘러싼 여러 추측성 보도가 발생하고 사실과 다른 루머가 난무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최소한의 사실관계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생활에 대한 무분별한 추측은 삼가주시기를 당부드린다. 아티스트와 함께 거론되는 상대방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는 행위도 자제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최근 송다은은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지민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해당 영상 속 송다은은 아파트 문을 열고 나와 엘리베이터 앞에서 누군가를 기다렸고, 이후 엘리베이터가 열리고 방탄소년단 지민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민은 "아 깜짝이야"라며 화들짝 놀라고는 "나 들어오는 거 알았어? 일부러 말 안 하고 온 건데"라고 다정하게 말했다.

송다은과 지민은 2022년부터 꾸준히 열애설이 제기돼 왔다. 그러나 양측이 단 한 번도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 각종 추측이 불거졌던 상황. 그 중에는 두 사람이 과거 연인 관계였으나, 현재는 헤어진 상태라는 주장도 있었다.

송다은은 2018년 채널A '하트시그널2'로 이름을 알린 뒤 2020년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tvN 2부작 드라마 '외출' 등에 출연했다.

지민은 1995년 생이다. 지난 6월 만기 전역한 그는 7월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함께 미국으로 출국, 컴백 준비에 돌입했다. 방탄소년단은 내년 봄 컴백할 예정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